갑자기허리가아플때 의심해야 할 질환은?

 

 

 

척추는 상체를 든든히 지탱해 주는 기둥인데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다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허리 통증은 오랜 시간 누적되어 허리에 피로가 쌓여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은 '허리디스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의 일종인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지속한다면 허리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무리가 가면서 허리디스크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허리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질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경우에도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허리가 뻐근한 통증, 하지가 당기고 저린 느낌,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심해지는 허리 통증, 하반신과 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 등이 있습니다. 보통 허리에만 통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 엉덩이, 종아리, 발끝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는 하지 방사통이 특징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신경이 심하게 손상돼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비수술 치료 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급성 디스크의 경우라면 70%~80%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인 신경차단술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신경차단술은 문제가 있는 신경을 컴퓨터 영상 장치(C-arm)로 찾아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 유착이 발생한 곳에 긴 주사 바늘을 꽂아 약물을 투입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사람의 신체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신체는 균형이 무너지면 전신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허리 균형이 무너지면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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