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어깨뼈 끝부분에는 견봉이라는 뼈가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뾰족하는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 뾰족한 뼈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부딪히면서 힘줄이 손상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어깨충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병하는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 무리한 또는 반복적인 어깨 사용 등이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처럼 발병률이 높은 질환은 아니지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 및 직업군에서 주로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증상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은 다른 어깨질환들과 비슷하게 통증과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생기며, 완전히 머리 위로 올렸을 때는 통증이 감소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며,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 어깨충돌증후군을 발견했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하여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진 징조가 보인다면 어깨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내시경이란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약 1cm 미만으로 최소절개한 뒤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병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수술적 치료입니다. 절개범위가 작아 통증과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국소마취를 통해서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 만성질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에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운동이 끝난 후에도 마무리 운동을 통해 어깨 근육의 경직과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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