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내시경수술, 이렇게 회복이 빠른 수술이?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길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요. 미끄러지는 순간 몸에 전달되는 충격이 크기 때문에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층도 부상을 면하기 힘듭니다. 

또한 겨울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에도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의 위아래를 연결하는 두 개의 인대 중 앞쪽에 위치하는 인대로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불안정한 착지, 다양한 낙상 사고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파열이 발생하면 무릎에서 '뚝' 하는 파열음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될 수 있으나 파열 정도는 스스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앞쪽에 위치한 전방십자인대는 부분적인 파열이라도 조기에 치료해주지 않으면 연골판 손상이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부분 반드시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의학적 기술이 발달하다보니 다양한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데요. 다만 치료 방향은 환자별 관절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후 결정될 수 있습니다. 보통 경미한 파열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파열 정도가 심각하고 무릎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수술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무릎관절내시경수술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관절내시경이 있는데요. 관절내시경 수술은 각종 척추, 관절 질환에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과거에 큰 절개술과는 달리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과 수술 도구만을 삽입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보면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해당 치료는 CT나 MRI 상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손상 부위까지 확인이 가능해 정확도 높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최소한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근육이나 조직의 손상이 적어 통증이나 흉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