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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

무지외반증수술, 발가락 변형 치료에 흉터까지 덜한 수술이 있다?

 

 

키가 커보이고 싶거나 멋져보이고 싶은 마음. 누구든 있으실 텐데요. 하이힐이나 깔창 등 가벼운 패션 아이템만으로도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신발에 과도한 깔창을 끼거나 하이힐을 많이 신는 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족부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무지외반증이라는 질환인데요. 자신의 발보다 작은 신발을 신거나 과한 깔창은 엄지발가락 모양을 변형시키는데 엄지발가락이 12도 이상 휘어지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은 다섯 개의 발가락 중 엄지발가락이 바뀌면 다른 발가락들도 변형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신체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해 나머지 발가락은 상대적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그렇다 보면 저리고 아픈 신경통이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지외반증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으로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외상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꼭 이렇게 후천적인 요인으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이 평발인 경우, 가족 중에 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에 변형이 시작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보행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릎이나 척추와 같이 다른 신체 부위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이는 또 다른 질환이나 체형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지외반증이 의심되는 경우 정형외과를 찾아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휘어지기 시작하면 육안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이상이 느껴지는 즉시 빠르게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치료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많은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특수 깔창, 보조기 착용 등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통증을 방치하다가 틀어짐이 심해진 경우에는 최소침습 교정절골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CA: Minimal Invasive Chevron & Akin)은 비교적 아프지 않고 빠르게 교정할 수 있는 수술로 꼽히는데요. 3-4cm를 절개하던 기존의 수술과 달리 2mm 정도를 미세하게 절개해 흉터를 줄이고 통증을 낮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술 시간도 20분 전후로 짧고 회복이 빠르며 입원 기간도 2-3일 내외로 짧은 편이라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대찬병원은 무지외반증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덜 아프게 수술받고 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를 도와드립니다.